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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동대문] 작업하기 좋은 카페 콘하스 — 통창 뷰에 싱글오리진까지

쓰밍 2026. 4. 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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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잉 쓰미입니당 🙋‍♀️

집에서 작업하다 보면 진짜 한계가 오는 날이 있잖아요.
딱히 가고 싶은 데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 있기도 싫고...
그냥 "어디든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검색하다가 찾아간 곳이에요.
DDP 옆에 이런 카페가 있는 줄 몰랐다 진짜 ㅋㅋ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여요.

5층짜리 건물 통째로 카페인데, 노출콘크리트에 원목 테이블 조합이라 들어가자마자 "아 여기 뭔가 다르다" 싶음.

주문은 2층에서 하면 되고,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취향대로 골라 앉으면 돼요.

1~3층은 친구랑 수다 떨기 좋은 분위기고, (전 3층에서 작업했습니다!)

4~5층은 도서관처럼 조용해서 혼자 작업하러 온 사람들이 주로 자리 잡는 층이에요.


그리고 이 창... 진짜 크거든요.

통창 앞 바 자리에 앉으면 동대문 DDP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져요.

낮에는 햇빛도 잘 들고, 이 뷰 보면서 작업하면 뭔가 내가 되게 부지런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이... ㅋㅋ

콘센트도 자리마다 있어서 진짜 오래 있기 좋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자유로운 편인데, 주변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다 들려요.

DDP 관광 왔다가 여기서 작업까지 해가는 외국인들이 꽤 많더라고요.

덕분에 오히려 눈치 안 보이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음 ㅎㅎ


메뉴판이 iMac 화면으로 되어있어서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 나름 힙한 포인트 ㅋㅋ

에스프레소 기본은 5,800원대부터 시작하고, 브루잉 쪽이 진짜 탄탄해요.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인도네시아, 과테말라까지

싱글오리진 라인업이 쭉 나열돼 있어서 커피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서 한참 고민하게 됨. 6,800~7,300원대.


베이커리도 있어요. 레몬 파운드 3,500원, 에그 타르트3,800원,
장봉 뵈르 바게트 6,000원, 햄치즈 치아바타 7,500원 등등.
생각보다 구성이 다양해서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해요.


케이크도 장난 아닌데요.

스트로베리 밀크 케이크 11,500원,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 11,000원,

바스크 치즈케이크 8,500원...

냉장고 아래에 오렌지 레몬이 통째로 쌓여있는 게 나름 포인트 ㅋㅋ


저는 버터떡이랑 장봉 뵈르 바게트 시켰어요.

요즘 유행하는 버터떡 진짜 맛있더라고요.

동글동글하게 세 알 나오는데 은근히 손이 계속 가는 맛.

바게트는 햄이 두툼하게 들어가 있어서 든든했어요.

스테인리스 트레이에 서브되는 것도 감성 포인트 하나.


솔직히 아쉬운 점은 계단이 좀 가파른데 5층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거예요 ㅜㅜ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 많은 날 가면 좀 고됨... 카공 장비 잔뜩 들고 5층까지 올라가면 도착했을 때 이미 기진맥진 ㅋㅋ 체력 챙겨오세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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